임플란트 주위염, ‘지르코니아’로 해결하자!

입력 2018-06-15 15:16  



서울 서초구에 사는 60대 남성 A 씨는 잇몸병으로 더 이상 자연치아를 지지할 힘이 없어 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했다. 5년이 지난 후 A 씨는 잇몸에서 피가 나며 심한 구취로 불편함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검진을 위해 치과에 내원한 그는 치석으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대중화된 임플란트 시술. 하지만 A 씨처럼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며 재수술까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염증, 보철물 탈락, 변색과 금속 노출 등 다양한 임플란트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환자들의 걱정과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과 잇몸뼈에 치석이 생겨 염증을 일으키는 임플란트 주위염은 재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잇몸 관리가 필수지만 재료의 변화로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바로 ‘지르코니아’를 선택하는 것이다. 지르코니아는 다이아몬드처럼 강도가 강하며 치아 색상과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심미성과 저작력이 뛰어나다. 기존의 임플란트 재료에는 금속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금속은 전기가 통하며 치석이 잘 끼기 때문에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져도 바로 염증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르코니아는 세라믹이기 때문에 치석이 잘 달라붙지 않아 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헤리플란트치과 임종희 원장은 “보철물에 금을 사용하던 때에는 주조하는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묵직하고 치석이 잘 달라붙어 염증이 일어나기 쉬웠다. 지르코니아는 금속 재질만큼 치석이 달라붙지 않아 염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단단해 깨질 위험이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헤리시스템은 기존에 있던 스크류방식에서 재료에 변화를 주어 부작용은 낮추고 심미적인 효과를 높인 시스템이다. H(healthy) 건강하고, E(esthetic) 아름답고, R(retrievable) 변형 가능한, I(implant) 임플란트로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지 않고, 최소화된 지대주의 금속 부분과 치아 하반까지 ‘지르코니아’라는 세라믹으로 만들어 자연적인 노화 현상으로 잇몸이 내려가도 금속이 보이지 않아 심미적인 효과를 높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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