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재부에 따르면 조 전 처장은 지난달부터 김 부총리 정책보좌관(별정직, 3급)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기재부 정책보좌관은 그동안 한국개발연구원(KDI)이나 정치권에서 온 경우가 많아 노동계 출신이 영입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조 보좌관은 매일노동뉴스 기자, 노사발전재단 노조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까지 한국노총 공공연맹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자리 정책 등과 관련해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데 적합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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