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일본 오사카 지진·과테말라 화산폭발 등 '불의 고리' 불안감 가중

입력 2018-06-18 10:09   수정 2018-09-16 00:01

인도네시아·뉴질랜드·파푸아뉴기니·대만·페루 등 화산폭발 및 지진 빈번




18일 오전 7시58분경 일본 서부의 오사카(大阪)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는 없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긴키(近畿) 지역에선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는 수준이다.

한편 오사카 지진으로 인해 온라인에서는 이른바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불의 고리'는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를 일컫는 말로써 지난 3일에는 과테말라 불칸 데 푸에고 화산 폭발로 110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하와이의 빅아일랜드 킬라우 화산은 지난달 3일부터 화산활동이 계속 이어져 주민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들어 일본·미국 하와이·과테말라는 물론, 인도네시아·뉴질랜드·파푸아뉴기니·대만·페루에서 화산 폭발과 지진 활동이 연이어 발생해 '불의 고리'에 의한 불안감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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