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국가공휴일 지정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축구 강호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각각 독일과 브라질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약팀들의 반란'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시선은 자연스레 벨기에와 파나마의 경기에 쏠리고 있다.
피파랭킹 3위에 빛나는 벨기에는 '무사 뎀벨레', '마루앙 펠라이니', '케빈 데 브라이너', '로멜루 루카쿠', '에당 아자르', '빈센트 콤파니', '토마스 베르마엘렌', '얀 베르통언', '아드낭 야누자이', '시몬 미뇰레', '티보 쿠르투아' 등 축구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대회에서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진출 이상을 넘보고 있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의 면모가 워낙 화려한데다가 유럽 예선에서 무려 43골을 몰아쳐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왔다. 축구 전문가들은 벨기에의 전력에 대해 약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당장 우승을 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지난해 11월 멕시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여섯 경기 연석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달에 가졌던 본선 진출 3개국(포르투갈, 이집트, 코스타리카)과의 평가전에서 7득점 1실점을 기록해 결과와 내용 모두 만족시킨 바 있다.
반면 파나마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이 역대 첫 월드컵 진출이다. 파나마 정부는 지난해 10월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을 때 다음남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그 정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컸던 파나마다. 그러나 다르게 이야기하면 파나마의 모든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가 처음이라는 뜻이다.
파나마는 상대적으로 약팀들이 강팀들과 경기를 할 때 들고 나오는 전술인 '선수비 후역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파나마의 공격력이 그리 날카롭지 않다는 점이다. 우선 수비에 집중한 다음, 역습 찬스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무승부를 기록한 아이슬란드, 독일에게 1대0으로 승리한 멕시코가 모두 이 전술로 재미를 봤다.
대회 초반 강팀들이 잇달아 무너지면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19일(화), 00시 00분 피시트 스타디움 펼쳐질 벨기에와 파나마의 경기에서 벨기에가 그 이변의 희생양이 될지, 약팀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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