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경기장~센텀마리나~영화의전당~좌수영교~
민락카페거리~광안대교~동백섬~마린시티
해운대 관광특구 활성화
市, 내달 투자자 공모·확정
내년 하반기부터 운항 추진
[ 김태현 기자 ]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부산 해운대 수영강 일대에 리버크루즈가 뜬다. 수영강 일대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곳이다. 주변에 영화의전당,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나루공원, 벡스코, 문화·유통 시설, 전시컨벤션센터가 있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부산의 해양관광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해운대 관광특구의 리버크루즈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31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공모해 1차 평가(사업계획서)와 2차 평가(지방자치단체 발표), 3차 평가(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해운대를 포함해 3개 관광특구 사업을 선정했다.
해운대 리버크루즈 사업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민락교, 수영교, 좌수영교, 영화의전당 등을 한 시간 정도 유람하는 리버크루즈 상품으로 개발된다.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수영강에서 LED 페스티벌을 열고 해양관광콘텐츠 개발 등의 소프트웨어사업도 진행한다. 수영교에 경관조명을 달고 APEC 나루공원에도 LED 로즈가든을 조성한다.
해운대구는 다음달 크루즈 사업에 나설 투자자를 공모해 확정할 계획이다. 수영만 교량 3곳의 높이에 맞춘 25인승 크루즈 2척을 투입할 수 있는 업체가 대상이다. 기본 인프라를 갖춰 내년 하반기부터 크루즈 운항을 시작한다. 해운대구는 2020년까지 크루즈 부두 일대에 다양한 조경과 관광상품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수영만 인근에는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운대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정보통신기술 행사, 게임 전시회 등 대형 국제행사도 열려 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든다.
지난해 12월30일 수영강변에 고려제강 공장을 문화적으로 재생해 주목받은 F1963 석천홀과 레스토랑 ‘엘올리브’ 등도 들어서 부산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수영만 앞바다에서는 해마다 4월 국내 최대 크루즈 요트대회인 ‘부산슈퍼컵 국제요트 대회’와 국내 최대 딩기 요트 대회가 열려 크루즈가 운항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해운대구는 분석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크루즈가 부산 ‘관광 1번지’인 해운대 수영강 일대에서 운항되는 점을 살려 다양한 해양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장은 “수영강은 바람과 파도가 거의 없는 안전한 정온수역으로 리버크루즈에 적합한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며 “이번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수영강과 해운대, 기장을 연결하는 등 해양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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