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美中 무역갈등 불안감 증폭…다우 6거래일 연속 하락

입력 2018-06-20 06:32  


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제품 2000억 달러 상당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한 여파로 큰 폭 하락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한층 격화되면서 시장의 불안감도 커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7.26포인트(1.15%) 하락한 24,700.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16포인트(0.40%) 하락한 2762.59에, 나스닥 지수는 21.44포인트(0.28%) 내린 7725.5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작년 3월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과 산유국 회담을 앞둔 국제유가 동향, 주요 중앙은행 인사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 500억 달러어치에 대한 25% 보복 관세를 강행하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또 중국이 이에 대해서도 보복하면 추가로 2000억 달러 상당의 관세 부과할 것이란 경고도 내놨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대미 수입액이 지난해 기준 1300억 달러에 그치는 만큼 추가 관세보다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사업 제한 등의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중국 등의 경제지표 둔화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있는 상황에서 무역전쟁 우려도 확산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더 커진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보잉이 3.8% 급락하고 캐터필러가 3.6% 떨어지는 등 무역 중심 기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 주가도 1.6%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산업 분야가 2.14% 급락했다. 소재 부문은 1.81%, 기술주는 0.72% 각각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재차 급락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150만 배럴 증산을 제안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하며 유가를 끌어내렸다.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78달러(1.2%) 하락한 65.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100만원으로 "40억" 번 남성 "이것"받아 투자했어!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터졌다! 매집주130%수익은 시작일뿐 연일上한가! 종목 또적중! 500%황제주 선취매 타임 전격 大공개!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