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지평 대표변호사 "일 잘 하고 존경받는 '로펌 이상의 로펌' 될 것"

입력 2018-06-20 16:06  

미래를 여는 로펌


[ 박종서 기자 ] 법무법인 지평의 김지형 대표변호사(사진)는 20일 “지평의 목표는 일을 가장 잘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존경받는 로펌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펌은 민주적이고 윤리적이면서 공익적이어야 한다”며 “어느 로펌도 사회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로펌 이상의 로펌’이 되겠다는 게 그의 지향점이다.

김 대표변호사는 지난해부터 ‘혁신, 초심, 자부심’을 3대 키워드로 삼아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왔다. 그는 “올해는 ‘혁신적 사명’과 ‘차별화 전략’을 화두로 꺼냈다”며 “지평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고, 업무 및 고객 관계에서도 지평만의 특색을 강화해 혁신을 이뤄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평은 이를 위해 철저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 교육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를 하고 있다. “지평의 변호사 교육프로그램은 다른 로펌에서 관심을 보일 정도로 정평이 났다”는 게 김 대표변호사의 설명이다.

김 대표변호사는 “지평은 로펌 가운데 유일하게 수년 전부터 사회적 책임보고서를 발간해 사회에서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왔다”며 “최근에는 한반도 정세 변화에 발맞춰 남북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평은 최상의 법률 서비스 제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 대표변호사는 “업의 본질에는 타협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의뢰인들은 각자에게 매우 중요한 법률문제를 안고 로펌을 찾아온다”며 “고객 입장에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법률뿐 아니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그리고 진정성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평은 창립 초기부터 해외 업무에 관심이 많아 해외사무소를 9곳 설치했다”며 “지난해에는 해외 진출 10주년을 맞아 대형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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