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신텍이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신텍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 CB(2회차) 1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만기는 3년이며 표면 금리는 2%, 만기 수익률은 4%다. 사채는 김명순 신텍 대표가 전액 인수한다. 최대주주인 김 대표의 지분율은 16.55%다.
김 대표 특수관계인인 에스엔비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CB(3회차)도 발행한다. 발행조건은 2회차와 같다. 에스앤비도 김명순 신텍 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한솔홀딩스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고 신텍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 받았다. 이후 한솔신텍에서 신텍으로 사명도 바꿨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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