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고속도로 터널 화재 1시간 만에 진화, 23명 부상

입력 2018-06-22 15:59  

22일 낮 12시 27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 제2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화물차에 불이 나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사고 당시 600m 길이 터널 안에는 차량 20대가량이 운행 중이던 것으로 추정되며 운전자와 동승자 등 23명이 연기를 흡입, 이 중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경상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화재 차량 뒤쪽에 있던 운전자들은 당시 불꽃이 너무 강해 후진하면서 대피하다가, 터널 내 조명이 꺼지면서 차에서 내린 후 뛰어서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트레일러 운전기사 이모(51)씨는 "연기가 '훅'하고 몰려왔다. 터널로 들어오는 차량들을 후진시키면서 대피했다"며 "도망치면서 옆을 보니 애를 안은 여성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 소방관은 "터널 길이가 비교적 짧았고 신고 접수 직후 한국도로공사에 연락, 차량의 추가 진입을 막는 등 적절히 조치해 대형 사고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화재 차량은 사료를 싣고 울산에서 포항으로 달리던 8t 화물차로 터널 내 포항 방향 3분의 2지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화재가 났다"는 화재 차량 운전자 A씨(55)씨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터널 내 모든 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연기를 빼내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 사고로 터널 양방향이 3시간 가까이 완전히 통제되면서 교통체증을 빚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이슈톡톡] 40억 주식 잭팟 성공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 개그맨 A씨?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터졌다! 매집주130%수익은 시작일뿐 연일上한가! 종목 또적중! 500%황제주 선취매 타임 전격 大공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