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 지속 탄생 전망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투기의 대상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22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싱코가 블록체인 심포지엄 ‘토큰 이코노미’를 개최하고 국내외 우수 ICO 업체들을 소개했다. 국내 기업은 글로핀, 마이크레딧체인, 바이탈힌트 등이 참가했고 해외 기업으로는 스파이킹, 블록패스, 아이하우스 등이 자사 비즈니스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블록체인을 통해 여유 신용, 개인정보, 부동산 자산, 음식 빅데이터 등을 거래하는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발표를 맡은 글로핀은 개인의 여유 신용을 블록체인을 통해 암호화폐(토큰)로 변환하고 이를 제1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는 저신용자에게 빌려주는 사업 모델을 세웠다. 저신용자가 빌린 신용으로 제1금융권에서 필요한 대출을 받고 제2금융권보다 저렴한 이자를 내는 식이다.
신근영 글로핀 대표는 “신용을 잘게 쪼개 146명 이상에게 빌려주면 손실을 피할 수 있다”며 “저신용자는 높은 금리에 신용등급이 점차 낮아지는 악순환을 피할 수 있고 고신용자는 평소 쓰지 않는 신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레딧체인은 개인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거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연락처를 제공하면 1만원 가량의 할인쿠폰을 주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양재봉 마이크레딧체인 대표는 “개인정보가 이미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례”라며 “개인에게 1만원을 주지만 이 정보를 보험사 등에 판매하는 가격은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또 양 대표는 “제 아내는 소득이 없다는 이유로 신용카드를 만들지 못한다. 소득 만을 기준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억울하지 않겠느냐”면서 “소득 외에 금융, 건강정보, 사회활동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통해 신용정보를 구축, 판매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개인들이 자신에 대한 정보를 판매하면 그 수익을 돌려준다는 것.
이 자리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소개됐다. 싱가포르 블록체인 기업 스파이킹은 암호화폐 매수/매도 시점 등에 확신이 없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유명 투자자를 연결시켜주고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따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클레멘 치안 스파이킹 대표는 “유명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을 따라하면 초보 투자자들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푸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인 바이탈힌트의 정지웅 대표는 “블록체인이 그간 투기의 대상으로 비난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가 탄생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이 새로운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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