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우 기자 ] 해외 여행지에서 차량을 빌려 직접 운전하며 여행을 즐기는 ‘렌터카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괌, 사이판, 하와이 등에 집중됐던 렌터카 여행지가 일본, 유럽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렌터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여행객의 연령대도 30대에서 40~50대로 확대되고 있다. 항공, 호텔과 현지 렌터카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자유여행 상품도 등장했다.
글로벌 렌터카 기업인 허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괌, 사이판의 렌터카 수요가 전년 대비 5배 넘게 급증했다”며 “이탈리아와 북유럽 지역도 렌터카 서비스를 찾는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행박사는 지난해 9월 일본 규슈 지역의 렌터카 여행 전용 사이트인 ‘큐렌카’를 선보였다. 오이타공항에서 벳푸를 잇는 코이카나 로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한 곳인 야마나미 하이웨이, 한국 여행객이 즐겨 찾는 벳푸~유후인 코스 등 규슈 지역 소도시를 잇는 10개의 렌터카 여행 코스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렌터카 여행상품은 올 들어 판매량이 3배 이상 급증했다.
심원보 여행박사 홍보팀장은 “일본은 운전 여건이 한국과 다르지만 도로 환경이 워낙 좋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렌터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렌터카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30대인 가운데 올초부터는 40~50대 고객 비중도 4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렌터카 여행은 비용 대비 뛰어난 기동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여행 일정이나 코스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짤 수 있고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외곽에 있는 숨은 명소도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기차, 버스 등 정해진 코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에선 경험할 수 없는 여행지 구석구석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심 팀장은 “일반 자유여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적잖이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렌터카 여행은 고급 패키지여행 상품 못지않게 편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업계에선 렌터카 여행 증가가 남들과 다른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하는 욕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과거보다 풍부해진 해외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낯선 여행지에서도 충분히 길을 찾아다닐 수 있다는 자신감도 렌터카 여행의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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