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의 새로운 특허를 공개했다”며 “전면과 후면에 디스플레이가 하나씩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특허 출원 이미지(사진)를 보면 전면은 디스플레이로 뒤덮인 여느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다. 차이점은 후면이다. 스마트폰 뒷면에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뒷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정도다.
후면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 영상통화, 셀프카메라 촬영을 위해 스마트폰에 전면 카메라를 둘 필요가 없어진다. 후면 카메라와 후면 디스플레이로 셀카 촬영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전면 화면의 테두리를 없애는 베젤리스를 구현하는 데도 장점이 생긴다. 보통 스마트폰 뒷면에 배치하는 지문인식 센서를 후면 디스플레이에 넣을 수도 있다. 폰아레나는 “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 스캐너를 장착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 특허를 언제 적용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폰아레나는 “이는 특허 출원일 뿐”이라며 “삼성전자가 이 특허를 언제 적용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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