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뜯어먹는 소리'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 "오랜만에 서울, 자동차 많이 봤다"

입력 2018-06-25 15:22   수정 2018-06-25 15:54


농사 경력 8년차 16세 중학생을 중심으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다. tvN에서 방영하는 '풀 뜯어먹는 소리'의 이야기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태웅은 "오랜만에 서울와서 많이 떨린다. 서울에서 자동차 많이 봤다"고 상경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진석 PD는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볼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태웅을 보면서 인생철학,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들어보고 생각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이 도시에서 벗어나 16세 중학생 농부 한태웅과 생활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삶을 경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저녁 8시 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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