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원서톱 서비스 제공으로 청년 일자리 인큐베이터 역할 수행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지역 대학교 및 협력사와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취업역량 향상은 물론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인력 매칭으로 참여기관과 지역 청년 모두에게 상생(Win-Win)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 부산발전본부는 25일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한국플랜트서비스(사장 김중식)와 공동으로 ‘일자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자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은 자격증 취득에서부터 발전현장 교육 및 기술교육, 인력매칭, 우수학생에 대한 정규직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민간기업 인력난 및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산업계와 학계가 뜻을 함께하면서 추진됐다.
원활한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남부발전은 동아대,한국플랜트서비스와 지난 1월 청년 일자리 창출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선별된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프로그램을 총괄해 대학생과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인력매칭 지원과 자격증 취득 지원, 현장교육, 안전·환경·청렴·계약 등의 취업시 필요한 역량강화 및 장학금 지원을 맡는다. 동아대는 우수학생 선발·추천 및 학점인정, 한국플랜트서비스는 직장내 훈련(OJT,On the Job Training)과 기술교육, 현장 교육을 위한 복장 및 안전장구 지급과 함께 프로그램 참여학생들에게 취업 가점을 부여해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동아대, HPS와의 프로그램 시행은 청년 고용절벽 해소와 더불어 학교와 기업이 함께 우수인재를 키우는 산학협력 모범사례이자 범위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이 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기업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하여 취업 원스톱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등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향후 2기부터는 부산시내 전 대학교의 졸업반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우수인력이 필요한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하여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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