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선박관리 전문업체인 ‘지마린서비스’에 본격적인 투자를 한다. 이를 통해 해운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마린서비스의 본사 이전 및 관련 장비에 대한 투자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마린서비스는 옛 한진해운 자회사 유수에스엠이 뿌리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7월 유수에스엠 지분 전량을 약 110억원에 인수한 뒤 사명을 변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업 확장을 위해 지마린서비스의 자리를 부산 동구 초량동으로 옮긴다. 이와 함께 선박 모의훈련장치(SHS) 등을 도입, 해상 인력 관리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직무 능력과 선박 안전 운항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해운사업 역량 강화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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