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서 반미간판 사라졌다…세계는 훨씬 안전해질 것"

입력 2018-06-26 13: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한 곳이 될 것이며, 북한은 훨씬 더 나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웨스트컬럼비아에서 열린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 지지 유세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이같이 자화자찬했다고 포스트 앤드 쿠리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전국 곳곳에서 반미 간판을 내리고 있다"며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돌려받고 있다"며 북한으로부터의 미군 유해 송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매년 6·25 당일 개최했던 '미 제국주의 반대' 군중집회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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