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등서 활용
미국·중국에도 수출
[ 임호범 기자 ] “미국 제품 등 기존 시장에 출시된 8~16채널(센서)의 휴대용 뇌영상 장치보다 오비이랩이 제작한 너싯(NIRSIT)은 48개 채널을 갖춰 뇌 구석구석을 정밀하게 촬영합니다. 3년 안에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KAIST에 본사를, 서울 역삼동에 연구소를 둔 오비이랩의 정원선 대표(사진)는 27일 “너싯은 병원에 가서 뇌영상을 찍지 않고 집에서 찍은 정보를 전달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며 “기립성 저혈압, 뇌졸중, 치매,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014년 오비이랩 창업 전 국제변호사로 활동했다. 미국 병원과 국내 제약회사에서 10여 년간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 인연으로 2013년 KAIST에서 의료기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전 후 직원 3명과 함께 오비이랩을 창업했다. 직원 13명에 지난해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15억원이다.
너싯은 근적외선 분광법을 이용해 대뇌피질 내 혈액의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장치로 2016년 출시했다. 산소 포화도가 색깔로 나타나 뇌의 활성화 및 문제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 값은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3차원(3D) 영상으로 전해준다. 무선 기술은 세계 최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체 개발한 반도체도 삽입돼 있어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너싯은 아주대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경북대병원 등 6곳의 대형병원에서 연구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중국 홍콩에 해외총판을 두고 수출도 한다.
정 대표는 “너싯의 해상도는 4㎜×4㎜, 무게는 500g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뇌 영상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뇌 진찰뿐만 아니라 스포츠, 교육, 헬스 등의 분야에서도 너싯이 응용될 수 있다”며 “아이들 집중력을 측정할 수 있어 교육시장의 문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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