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5G서비스를 시작하면 보안사업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양자암호통신으로 통신에서의 보안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보안사업(ADT 캡스 인수)을 확보함으로써 보안사업의 확장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SK플래닛의 11번가가 외부 자금을 유치한다"며 "이를 계기로 11번가를 SK플래닛으로부터 분할하여 커머스사업을 더욱 확장 강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SK텔레콤은 통신 외에 다양한 사업을 갖게 됐다"며 "통신산업의 외연이 확장되는 시대에 통신을 기반으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비용 절감으로 수익 안정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요금 규제의 영향력이 아직 유효한 상황에서 가입자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수익을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며 "다만 가입자시장의 안정으로 비용이 적절히 통제됨으로써 실적은 전분기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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