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은 정치적 일정 이유로 불참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에게 2-0으로 패하면서 그 후폭풍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메르켈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독일 축구대표팀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된 것과 관련해서 "매우 슬프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 문제를 다룬 '기계와 윤리'라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간 형체의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와 대화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독일 대표팀의 패배 소식이 입력된 소피아는 대표팀이 그동안 들어 올린 우승컵을 세면서 메르켈 총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맞아, 소피아. 지난 오랜 시간을 보면 그건 사실이다. 그러나 솔직히, 오늘 우리는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 대표팀이 우승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두 차례 브라질을 방문해 예선전과 결승전을 관람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정치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메르켈 총리의 엄처안 축구 사랑은 축구계와 정치계에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2014년 5월 중국 리커창 총리가 독일을 방문한 첫날, 그녀는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있었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을 포함해 유로2008, 2010남아공월드컵, 유로2012, 2014브라질월드컵 등 장소를 불문하고 전세계 어디든 직접 관람하러 다니는 말 그대로 지독한 '축구광'이다. 때문에 메르켈 총리 역시 독일의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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