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자리잡은 '휴럼(Hurum)'본사를 찾았습니다. 직원들은 '휴 라운지(사내 카페)'에 모여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헬스케어매니저님~ 저 항산화 하나랑 간포스 하나 주세요"
전날 과음으로 숙취가 있다는 휴럼 직원 김미희 씨는 자연스럽게 헬스케어매니저를 찾아왔습니다. 헬스케어매니저는 '휴 라운지(사내 카페)' 벽에 걸려있는 제품을 건네줬습니다.
김미희 씨는 "아침에 출근하는 날은 (헬스케어 제품)을 항상 챙겨먹고 있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피로함이 덜 느껴지고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휴럼이 직원 복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헬스케어 매니저는 주로 직원들의 피로회복, 활력충전 등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처방해줍니다. '휴 라운지'에는 비타민C, 오메가3 등 휴럼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있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처방해준다고 합니다.
휴 라운지에서 운영되는 또 다른 직원 복지는 여행을 앞둔 직원들에게 '건강 키트(kit)'를 주는데요. 입사 후 2년 동안 건강키트를 3번 받았다는 휴럼 직원 이수빈 씨는 "평소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여행지에서 약국 찾기가 어렵다"면서 "그런데 회사에서 따로 건강키트를 챙겨줘 힐링되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휴럼은 직원들의 아침식사를 챙겨주고 독서모임을 통해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또 지역사회와 여성, 제주 생태자원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여성의 건강과 역량 강화를 위해 미혼모 지원, 경력단절 여성 채용 등 재취업 발판 마련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휴럼은 지난 4월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한 '하이서울 PR대상'에서 공적가치실현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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