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외계에서 온 첫 손님'으로 화제가 된 길이 800m의 붉은 시가 모양 천체인 '오무아무아(Oumuamua)'의 정체가 결국 혜성으로 결론났다.
태양계에서 발견된 최초의 성간 천체인 '오무아무아'는 발견 당시부터 과학자들에게 행성 시스템 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오무아무아는 태양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빠르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속도인 약 31만5천km/h로 태양을 통과했다.
만약 혜성이라면 태양과 가까워질수록 가스와 먼지가 떨어져야 하는데 오무아무아는 그렇지 않았다. 이때문에 오무아무아가 건조한 소행성이라고 분석한 과학자들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과학저널 '네이처'는 최신호에서 유럽우주국(ESA) 소속 이탈리아 천문학자 마르코 미첼리 박사 연구팀이 오무아무아의 비행 궤적과 가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혜성으로 봐야 한다는 최종결론을 내렸다고 실었다.
특히 연구팀은 오무아무아가 태양의 중력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비행 궤적에서 벗어나 있으며 이는 오무아무아 표면에서 혜성의 특징인 극소량의 가스가 방출되면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현재 오무아무아는 페가수스 성좌 방향으로 태양계를 벗어나고 있으며 지난달 말 태양에서 목성 거리만큼 멀어져 있는 상태다.
오무아무아는 하와이대학의 팬스타스1 망원경으로 처음 관측됐으며 '먼 곳에서 온 첫 메신저'라는 뜻의 하와이 원주민 말을 따 이름이 붙여졌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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