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밖에서 온 첫 손님 '오무아무아'의 정체는?

입력 2018-06-28 17:45  

천문학자 미첼리 박사 "비행 궤적·가속도 분석…혜성으로 봐야"



지난해 10월 '외계에서 온 첫 손님'으로 화제가 된 길이 800m의 붉은 시가 모양 천체인 '오무아무아(Oumuamua)'의 정체가 결국 혜성으로 결론났다.

태양계에서 발견된 최초의 성간 천체인 '오무아무아'는 발견 당시부터 과학자들에게 행성 시스템 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오무아무아는 태양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빠르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속도인 약 31만5천km/h로 태양을 통과했다.

만약 혜성이라면 태양과 가까워질수록 가스와 먼지가 떨어져야 하는데 오무아무아는 그렇지 않았다. 이때문에 오무아무아가 건조한 소행성이라고 분석한 과학자들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과학저널 '네이처'는 최신호에서 유럽우주국(ESA) 소속 이탈리아 천문학자 마르코 미첼리 박사 연구팀이 오무아무아의 비행 궤적과 가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혜성으로 봐야 한다는 최종결론을 내렸다고 실었다.

특히 연구팀은 오무아무아가 태양의 중력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비행 궤적에서 벗어나 있으며 이는 오무아무아 표면에서 혜성의 특징인 극소량의 가스가 방출되면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현재 오무아무아는 페가수스 성좌 방향으로 태양계를 벗어나고 있으며 지난달 말 태양에서 목성 거리만큼 멀어져 있는 상태다.

오무아무아는 하와이대학의 팬스타스1 망원경으로 처음 관측됐으며 '먼 곳에서 온 첫 메신저'라는 뜻의 하와이 원주민 말을 따 이름이 붙여졌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이슈톡톡] 40억 주식 잭팟 성공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 개그맨 A씨?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터졌다! 매집주130%수익은 시작일뿐 연일上한가! 종목 또적중! 500%황제주 선취매 타임 전격 大공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