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1세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 선임

입력 2018-06-29 11:59   수정 2018-06-29 13:17

주주총회서 등기이사 선임안 가결
이사회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올라서
"고객가치 창조, 인간존중, 정도경영 계승"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29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故)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은 공석이었던 주주대표로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LG는 선대 회장 때부터 구축한 선진화된 지주회사 지배구조를 이어가며 계열회사는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LG는 구광모 회장을 선임함에 따라 현재 대표이사 겸 COO(최고운영책임자)인 하현회 부회장과 함께 복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금일 이후 LG그룹 경영일선에서 전면 물러나며 연말 임원인사에서 퇴임한다.

구광모 회장은 지주회사 경영자로서 미래준비, 인재투자, 정도경영에 중점을 두고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LG의 사업에 대해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며 CEO와 사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을 발굴·육성, 지원하는 한편 정도경영을 강화해 나간다.

구 회장은 지주회사 경영현안들을 챙겨나가면서 상당기간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 구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이날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LG가 쌓아온 고객가치 창조, 인간존중, 정도경영 이라는 자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 회장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주의적인 사고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평소 직원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고 결정된 사항은 빠르게 실행에 옮길 것을 강조한다"며 "내부 기반의 연구개발과 함께 외부와의 협업과 협력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본무 회장으로부터는 평소 겸손, 배려, 원칙에 대해 자주 가르침을 받았다. 구본무 회장은 많이 만나고 잘 듣고, 인재들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며 "엘리베이터에서 아는 직원들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해라. 모두의 하루를 기분 좋게 할 수 있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주요 프로필

생년 : 1978년
학력 :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학 졸업
주요 경력
·LG전자 재경부문 대리 입사 (’06년)
·LG전자 HE사업본부 부장 (’13년)
·㈜LG 시너지팀 상무(’15년), LG전자 B2B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이슈톡톡] 40억 주식 잭팟 성공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 개그맨 A씨?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터졌다! 매집주130%수익은 시작일뿐 연일上한가! 종목 또적중! 500%황제주 선취매 타임 전격 大공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