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강남서 강북으로 확산
후발주자 진입 늘며 경쟁 치열
[ 임현우 기자 ] “대규모 투자를 통해 규모를 계속 키울 것이다.”(매튜 샴파인 위워크 한국지사장) “5년 안에 전체 오피스의 20%는 공유오피스로 바뀔 것으로 확신한다.”(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
공유오피스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위워크와 패스트파이브를 이끌고 있는 두 사람은 향후 국내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종 업체인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미국계인 위워크는 2016년 한국에서 각각 1호점을 연 이후 지점을 10개 안팎까지 늘렸다. 초창기엔 이른바 ‘테헤란밸리’로 불리는 서울 강남 일대에 집중하다가 최근 성수, 종로, 마포 등 강북권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샴파인 지사장은 “위워크 지점이 늘어날수록 멤버십 회원들은 어디에서나 더욱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거주지와 사업 거점에 더 근접하기 위해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유오피스의 성장은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자)가 경제활동의 주축으로 진입하고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본사 내부 업무 공간을 공유오피스와 비슷하게 바꾸려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며 “감각적인 공간과 커뮤니티(같은 공간을 쓰는 사람들 간의 교류) 요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샴파인 지사장은 “사업이 성공하려면 ‘좋은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입주사들이 다양한 업무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하며 그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워크 안에서 구인광고를 내거나 서로 협업 제안을 하며 입주사끼리 많은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대기업을 포함한 후발주자들의 진입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 대해선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공유오피스 입주사들의 요구 사항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운영 노하우를 갖추지 못한다면 쉽지 않은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업체가 ‘공동 공간’이라는 목적에 맞지 않게 이용하거나 덤핑 판매 등이 이뤄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결국 서비스 경쟁력이 검증된 브랜드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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