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무단결근 후 문자로 계좌번호만 보내 온 알바생

입력 2018-06-30 08: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글을 공유하며 함께 생각해보는 [와글와글]. 이번에는 무단결근 후 계좌번호만 보내는 아르바이트 직원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는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다.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 아르바이트 직원의 숙련도는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 때문에 오랜 기간 함께 해주길 바라는 게 그들의 마음이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법한 이번 사연. 다같이 살펴보자.

A씨는 최근 일거리가 부쩍 늘어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공고를 냈다. 다행히 공고를 본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연락이 많이 와서 면접을 진행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채용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어느날 출근을 안하고 연락도 안됐던 아르바이트 직원이 며칠 뒤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문자로 계좌번호만 보낸 것이다.

급히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구했지만 역시 3일만 일하고 무단결근을 했다.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내는 것은 똑같았다.

일을 떠나서 사람에 대해 실망이 크다고 말한 A씨는 "직원으로서 책임은 다하지 않고 자기의 권리만 내세우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일을 하다보면 당연히 안 맞을수도 있고 사정이 생겨서 일을 못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왜 아무 이야기도 없이 갑자기 그만두는지 이해가 안된다. 마무리는 서로 매너있게 해야할텐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끝으로 그는 "대한민국 법은 고용주에게 유리한 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A씨의 글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그만두는지 그들 입장에서도 생각해 봐야한다", "무단결근 하는 이유는 주인이 악덕 업주일때가 많다고 하더라", "스스로가 사장이라고 막 대했다면 그럴수도 있다"라며 아르바이트생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최소 하루 전에는 말하고 그만둬야 도리다. 무단결근하고 문자로 계좌번호만 보내다니…이건 정말 무책임하다", "요즘 아르바이트생들은 마치 벼슬 오른 것 같다. 일한 게 있으니까 안 줄 수는 없고…사전에 무단결근시 수당 지급을 몇 개월 정도 미룬다고 하는 것은 어떨까. 무단결근 방지하는 방법이다", "그 업무에 대해서도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별 생각 없이 왔다가 막상 해보니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 요즘 ?은 친구들이 세상에 편한 일은 없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A씨를 위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매출과 함께 자영업자들의 또 다른 고민인 알바생 문제. 자영업자는 면접시 알바생에게 업무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는 한편, 인격적으로 대하며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알바생들은 힘들다고 단 번에 일을 그만둘 것이 아니라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마땅하고 그만둘 때 미리 이야기를 해 서로 매너를 갖추는 모습이 필요하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이슈톡톡] 40억 주식 잭팟 성공 남성?? 알고보니 개인파산 개그맨 A씨?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2분기 이끌 新대장주 BEST 5 억대계좌 이종목에서 또 터진다! >> [바로확인]
▶ 터졌다! 매집주130%수익은 시작일뿐 연일上한가! 종목 또적중! 500%황제주 선취매 타임 전격 大공개!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