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어
“인터넷 기반 플랫폼 산업들이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대체될 것입니다.“
박수용 서강대 지능형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은 2일 체이너스와 한국경제TV가 주최한 블록체인 컨퍼런스 ‘체이너스 2018’에 참석해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박 센터장은 “기존 산업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며 소비자 대상 시장을 생성했다”고 전제한 뒤 “인터넷이 생기며 이 시장이 무너지고 인터넷 기반 플랫폼 경제가 탄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우버, 페이스북 등을 예로 들어 “인터넷 플랫폼 기반 시장이 이제 블록체인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미래에는 더욱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P2P(개인간 거래) 플랫폼 시장이 탄생하고 인터넷 기반 플랫폼 기업들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P2P 플랫폼 등장의 전제조건으로는 연결성, 지속성, 확장성, 쉬운 스마트계약 등을 꼽았다. 서비스를 사용할 때마다 각기 다른 블록체인을 쓴다면 사용자가 불편해할 것이라고 짚었다. 현재의 블록체인은 일부 인기 서비스가 나오면 속도가 느려지는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한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특정 개인이나 기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의 장점인 스마트계약도 현재는 개발자 영역에 머물고 있는 점도 문제다. 박 센터장은 “블록체인이 자리를 잡고 보급돼 제2의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려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한 김형중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장은 “기존 공유경제 모델은 발생한 이익을 플랫폼 소유자가 독식했다. 반면 블록체인은 참여자들도 이익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10년 뒤에는 블록체인을 만든 이들이 노벨경제상 후보로 오를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 2013년 최초의 암호화폐공 개(ICO)를 한 JR 윌렛,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한 댄 라리머 등을 후보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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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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