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발표한 3000만주 수준의 대규모 증자는 자금의 용도가 주로 콘텐츠 투자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메가박스 완전 인수시 단행했던 대규모 증자(2015년) 이후 3년만에 다시 26% 증자에 나섰다는 점에서 기존 주주 입장에서 단기 실망감이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운영자금 1617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이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는 기존 주식 수의 26.3%에 해당하는 3000만주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예정 자금조달액 1617억원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영화·지적재산관(IP) 투자에 집중 투입될 계획이라고 봤다. 구체적인 항목으로는 드라마 512억원, 영화 225억원, IP확보 330억원, 콘텐츠 유통망 투자 150억원, 차입금 상환용도 400억원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 공급업체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1분기말 기준 1860억원의 순차입금이 있는 제이콘텐트리로서는 외부 자금조달 없이는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이론적인 권리락 비율만큼의 주당가치 희석을 반영,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근거는 JTBC 하반기 기대작 라이프 방영 임박, 스테디 셀러 이준익 감독의 변산 금주 개봉 등 모멘텀이 커질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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