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인기 많았던 신용카드는…1위 '삼성카드 탭탭 오'

입력 2018-07-05 09:26  

삼성카드의 '탭탭 오(taptap O)'가 상반기에 가장 뜨거웠던 카드로 뽑혔다. 신한카드는 10위권 내에 3장의 카드를 올리며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5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2018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상위권은 1분기 1~3위를 차지했던 삼성카드 taptap O(탭탭오)와 신한카드 Mr.Life(미스터라이프), 씨티클리어카드가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나머지 7개 카드 역시 1분기 TOP 10 안에 들었던 상품들로 약간의 순위의 변동은 있었으나 모두 10위 안에 그대로 안착했다. 1분기 5위였던 신한카드 DeepDream(딥드림)이 한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고, 현대카드 ZERO(할인형)이 5위로 하락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총 3개 카드의 이름을 올려 1위를 차지했고, KB국민카드가 2개 카드의 이름을 올려 2위에 올랐다. 삼성카드, 씨티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는 각 1개의 상품이 순위권에 들었다.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삼성카드&마일리지플래티넘 ▲삼성카드4 ▲현대카드 M Edition2 ▲신한카드 Love ▲씨티리워드카드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아 11위~15위를 기록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상위 3개 카드의 인기는 2분기에도 비슷하게 이어져 결국 상반기 통합 랭킹에서도 순위가 유지됐다"며 "세 카드 모두 카페·쇼핑족, 1인가구, 직장인이라는 명확한 타겟이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는 3~4월에 새로 등장한 우리카드 '카드의정석POINT'나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같은 신상 카드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드고릴라는 소비자들의 클릭 조회수로 집계되는 '고릴라 TOP50'을 통해 신용카드 인기순위를 주간·월간 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신용카드월드컵 및 체크카드월드컵을 매년 개최해 인기 카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체크카드월드컵에서는 '케이뱅크X네이버페이 체크카드2'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용카드월드컵은 올해 하반기 개최될 예정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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