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여진구가 드라마 '절대그이'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여진구는 드라마 '절대그이'(연출 정정화, 극본 양혁문, 제작 아폴로픽쳐스)의 주인공 제로나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 해 드라마 ‘서클 : 이어진 두 세계’, ‘다시 만난 세계’부터 영화 ‘대립군’, ‘1987’까지 종횡무진했던 여진구의 1년 만의 안방컴백에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 ‘절대그이’는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제로나인(여진구 분)과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민아 분)의 달콤하고 짜릿한 로맨스를 그린다.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됐다. 일본에서는 하야미 모코미치, 대만에서는 글로벌 아이돌 비륜해의 왕동성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가 연인용 피규어 역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국내 드라마화가 결정됐을 때부터 주인공인 ‘절대 그이’가 누가 될지 화제를 모았다.
여진구가 연기하는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영구)은 인간보다 더 뜨거운 심장을 가진 휴머노이드다. 우연히 사랑에 상처 입은 특수분장사 다다를 주인으로 맞이하면서 ‘진짜 사랑’을 깨달아 나가게 된다는 내용이다. 독보적 존재감으로 연령불문 모두의 ‘진구오빠’로 불리는 여진구가 설렘 모드를 풀장착한 제로나인으로 완벽 변신해 달콤하고 귀여운, 때로는 터프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안방을 휘감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진구는 “인간보다 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제로나인이 ‘진짜 사랑’이란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이 뭉클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감정이 설계된 휴머노이드를 연기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 크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탄탄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으며 활약을 펼쳐가고 있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대립군’, ‘1987’에서는 쟁쟁한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힘 있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아로새겼고, 흥행력 또한 인정받았다. 사극, 멜로, 판타지, 드라마, 액션, 코미디까지 장르를 불문하는 한계 없는 연기력도 여진구가 가진 독보적 힘이다.
특히 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이훤으로 출연해 풋풋한 첫 사랑의 절절함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던 여진구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다시 만난 세계’ 등의 판타지로 로맨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도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역시 여진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렇듯 여진구의 후속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1년 만에 '절대그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인간보다 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연인 피규어 제로나인으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여진구의 연기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여진구가 주연을 맡은 '절대그이'는 사전제작으로 7월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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