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달 28일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 양산시 남양산나들목(IC) 유휴부지에 발전용량 20MW규모 인산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사업자가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시설을 운영한다. SK건설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경동도시가스 등이 참여한다. SK건설과 한국중부발전, 경동도시가스는 자본을 출자하고 직접 주주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비 1200억원이 투입된다.
SK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연료전지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을 맡는다.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담당한다. 경동도시가스는 연료 공급을,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부지를 제공한다. 내년 착공해 2020년 운전이 목표다. 발전소 사업승인은 지난달 받았다.
연료전지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알려졌다. 천연가스에서 추출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해 별도의 연소과정이 없다. 대신 효율은 높고 온실가스 발생은 적은 편이다.
SK건설은 앞서 2014년 9월 고덕차량기지 내에 20MW급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했다. 현재 연간 1억7000만K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한다. 분당 열병합발전소 내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설비도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전력공급시설을 조성해 양산 지역의 전력 자립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료전지 발전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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