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너뜨린 한국의 저력 '너무 늦은 톱뉴스'…프랑스-우루과이 8강전 8시

입력 2018-07-06 09:22   수정 2018-07-06 09:27

한국의 세 단어 평가는 '너무 늦은 톱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1승 제물은 지난 월드컵 우승팀이자 피파랭킹 1위 독일이었다.

미국의 ESPN은 우리 대표팀을 두고 'Headlines Too Late(너무 늦은 톱뉴스)'라고 표현했다.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기념비적인 승리였지만 앞선 두 경기에 대한 아쉬움의 의미도 담겨 있다.

우리나라에 져 80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을 맛본 독일은 '불명예스러운 귀환'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혜성처럼 등장했으나 탈락을 피하지 못한 아이슬란드는 '동화는 끝났다'고 묘사했고, 폴란드에 대한 평가에서는 세계적인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의 부진을 꼬집었다.

손흥민과 조현우가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두 골을 넣은 손흥민을 가장 돋보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조현우를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았다.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일본은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누이와 오사코 등 다섯 명이 포함됐다.



6일 저녁 8시부터는 우루과이-프랑스전을 시작으로 8강전이 열리게 된다.

8강전 대진표를 보면 브라질과 벨기에, 프랑스와 우루과이 또 스웨덴과 잉글랜드,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맞붙는다.

이중에 대회 개막전부터 우승 후보로 지목받다가 8강까지 올라간 팀은 브라질하고 프랑스가 있으며 반란을 일으키며 주목받는 팀은 크로아티아가 꼽히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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