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고르게 분산하는
아트솔 원단 사용
전기료, 형광등보다 50% ↓
IoT 멀티스위치 출시 예정
아마존 통한 해외시장 공략
[ 김진수 기자 ]
시중에는 다양한 제품의 LED(발광다이오드)등이 나와 있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LED등을 제어하는 제품은 지비솔루션즈가 2015년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루나스퀘어’가 처음이다. 스마트폰으로 빛의 세기를 0~100% 조절할 수 있다. 조완희 지비솔루션즈 대표(35)는 “현대인 누구나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조명과 연계시키다 보니 스마트등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IoT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드등에서 홈조명으로
조 대표는 중견 정보기술(IT) 회사를 그만두고 2011년 1월 기업 업무관리 솔루션(BPM) 회사를 차렸다. 2013년 소프트웨어산업이 내리막길을 걷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쪽으로 눈을 돌려 LED 컨트롤러(제어기)를 개발했다. 이듬해 첫 아이가 태어났다. 조 대표는 “아내가 수유하려고 불을 켤 때마다 아이가 놀랐다”며 “이때 상대적으로 눈부심이 적은 무드(mood)등의 일종인 LED 수유등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5년 나온 ‘루나스퀘어1’은 빛과 소리에 민감한 아이 수유를 위한 친환경 LED등이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앱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통신하는 LED 컨트롤러는 등에 내장돼 있다. 등 전면부에 있는 터치 스위치를 이용해 5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타이머는 10분 단위로 최대 60분간 설정할 수 있다. 2016년 7월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친환경 LED 무드등’으로 특허도 받았다.
2016년 선보인 ‘루나스퀘어2’는 자체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아이폰도 지원하는 제품이다. 수유등뿐 아니라 일반 조명까지 11종이 나왔다. 스탠드 형태의 이 조명은 시간당 평균 5W(와트)를 써 전기료가 백열등보다 80%가량 저렴하다.
올초 출시된 ‘루나스퀘어 엘리사’는 안방 거실 주방 등의 천장에 사용하는 홈조명 제품이다. 거실에 달린 LED조명을 연상하면 된다. LG전자의 최상등급 LED반도체 칩으로 기판을 만들고 본체에 부착한 제품이다. 겉면은 저가의 아크릴이 아니라 빛을 고르게 확산해주는 아트솔이라는 고급 원단을 사용한다. 색상도 밝은 흰색과 노란색으로 변경 가능하다. 플리커(빛떨림) 현상이 적어 눈의 피로도 덜하다. 시간당 50W의 전기가 소비돼 전기료가 기존 형광등보다 40~50% 싸다.
◆IoT 기반 제품 선보일 예정
‘IoT 시장 선점’을 목표로 세운 조 대표는 다음달 이후 IoT 기반의 제품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블루투스뿐 아니라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해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되도록 하는 게이트웨이 제품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루나스퀘어 엘리사’를 인공지능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에 이어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원격으로 전원 콘센트를 제어하는 IoT 멀티스위치와 온도·동작감지 센서류도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IoT 기반의 보안솔루션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조 대표는 “홈쇼핑을 통해 개별 소비자도 만나고 아마존 등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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