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중국 지린성 정부와 손잡고 중국 동북 3성 투자 확대 및 북한 투자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중국 창춘시에서 열린 ‘지린성·홍콩·마카오 및 국제 금융합작 교류회’에 참석해 지린성 정부와 ‘상호협력 및 발전, 공동번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하나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KEB하나은행과 지린성은 ‘일대일로(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협력,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의 발전 및 성공을 위한 지원, 두만강 유역 개발 프로젝트인 창지투(長吉圖) 개방 선도구에 대한 금융 지원, 두만강 개발 관련 국제금융포럼 추진 등에 합의했다.
지린성은 중국 국가발전 전략 중 하나인 ‘신동북 진흥계획’과 일대일로 프로젝트, 러시아의 ‘신동방 개발계획’이 교차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김 회장은 교류회 참석에 앞서 중국 훈춘시와 창춘시, 러시아 자루비노 항구를 방문해 창지투 개방 선도구에서의 투자 기회를 직접 살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래전부터 북한 접경지역에 꾸준하게 공을 들여왔다.KEB하나은행은 국내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동북 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에 모두 분행을 두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0년 지린은행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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