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환경호르몬 등 각종 환경 문제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런 부모를 고민을 해결해줄 목적으로 ‘정직한 자연의 원료’를 담은 ‘키즈 전문 스킨케어’ 제품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이앤피인터내셔널은 마이얼스데이(My Earthday)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레쉬 샴푸, 마일드 바디워시,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에코 선 쿠션(SPF 50+) 등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유해 성분을 전혀 쓰지 않고 세정력과 보습력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격을 중가대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에서 친환경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모든 성분에 대해 미국 ‘EWG’ 그린 등급을 받았고 프랑스의 인증기관인 ‘ECOCERT’에서 검사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 독일 ‘더마 피부 저자극테스트’를 마쳤고 ‘미국 농무부(USDA)’의 유기농 인증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얼스데이 화장품은 이달부터 신세계 면세점 강남점과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된다.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뷰티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에게 소개된 이후 지난달 초도물량이 수출됐고 현재 미국 바이어와도 수출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제이앤피는 마이얼스데이가 제품력과 성과 등을 바탕으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서울시로부터 ‘하이서울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화장품 개발을 주도한 양정윤 이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딸을 둔 아이엄마로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며 “환경호르몬, 성조숙증 등에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1년 이상 걸렸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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