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신계푸드·신세계I&C 지분 매각
≪이 기사는 07월11일(08: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명희 회장, 정재은 명예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가 보유 중인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 신세계I&C, 지분을 이미트에 매각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 이 회장, 정 명예회장, 정 부회장이 보유한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 신세계I&C 지분을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은 신세계건설 주식 37만9478주와 신세계푸드 주식 2만9938주, 정 명예회장은 신세계I&C 주식 4만주, 정 부회장은 신세계I&C 주식 7만4170주와 신세계건설 3만1896주를 각각 이마트에 넘겼다. 거래금액은 총 343억원이다.
이마트는 이번 거래로 이들 3개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더 강화했다. 신세계건설 지분율은 32.41%에서 35.65%, 신세계푸드는 46.10%에서 46.87%, 신세계I&C는 30.49%에서 35.65%로 높였다.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가 직접 지분을 가진 계열사는 이마트 신세계 광주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4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계열사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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