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더프라임’ 소형 주택형이 이달 신고가를 기록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46㎡ 4층 매물이 7억5000만원에 지난 1일 손바뀜했다. 연초 같은 주택형 5층 물건 실거래가 대비 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전체 4가구밖에 없는 주택형이다.
단지를 통틀어 5월 이후 첫 거래다. 중대형 면적대의 경우 4월 이후론 거래가 통 없다. 전용 123㎡는 당시 전월 대비 1억원가량 오른 14억2000만원에 거래된 게 마지막이다. 전용 114㎡ 역시 3월 12억5000만원에서 4월 13억6000만원으로 가격이 확 오른 뒤 거래가 없다.
2014년 남영역사거리에 들어섰다. 주거동은 3개 동으로 전용 38~244㎡로 면적대 폭이 넓다. 최고 37층 높이다. 용산 일대 주상복합 단지 스카이라인의 시작과 같은 건물이기도 하다. 이 단지부터 한강대로를 따라 수십 개의 크고 작은 고층 건물이 들어섰다. 인기 연예인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알려진 단지이기도 하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가깝다. 서울역과 용산역, 신용산역도 모두 인근이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높은 게 이 단지의 장점이다. 광화문과 시청 등으로 출퇴근하기 수월하다. 원효대교를 이용하면 여의도로 바로 이어진다. 용산역과 서울역을 중심으론 상업시설이 다양하다. 용산공원이 개발되면 단지에서 바로 내려다볼 수 있다. 단지 바로 맞은편엔 청년상인골목인 ‘열정도’가 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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