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 "워너원·방탄 팬덤 덕 봤다…저는 아미"

입력 2018-07-11 11:26   수정 2018-07-11 16:57


가수 윤도현이 워너원과 방탄소년단의 팬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 소유, 김준현, 민철기 PD가 참석했다.

윤도현, 하현우는 지난 4월 터키로 출국 후 매일 라이브로 인기곡을 SNS에 업로드하여 음악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DNA’, 워너원의 ‘에너제틱’ 등 락커들이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오로지 어쿠스틱 악기로 커버했다.

윤도현은 곡 선정 이유로 "곡을 다양하게 하려다 보니 워너원과 방탄의 곡을 선곡했다. 확실히 팬덤이 있는 분들이라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덤이 움직여 주셨던 것 같다"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아미(방탄소년단 팬)이다"라고 고백했다.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복면가왕', '수상한 가수'의 민철기 PD가 연출을 맡고, 대한민국 록을 대표하는 두 남자 윤도현과 하현우와 가수 이홍기, 소유, 개그맨 김준현이 일자별로 합류한다.

오는 15일 저녁 6시 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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