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조치안 심의를 주재해온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이 이날 오후 4시 심의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증선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정부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조치안을 심의했다. 회의를 통해 일부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해 주요 쟁점은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가능성에 따른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 변경의 적정성 ▲2012~2013년 바이오젠 콜옵션 보유 사실 공시 누락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평가 타당성 등이다.
앞서 증선위는 2012~2014년 회계처리를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금감원에 조치안 수정을 요청했지만, 금감원은 원안 고수 방침을 전달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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