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000원대 추락하자 매입 나서
≪이 기사는 07월16일(16: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가 잇달아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주가가 공모가의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지자 최근 2주 동안에만 7만5000주를 매입했다.
자이글은 지난 10일 이 대표가 장내에서 한 주당 6252원에 자사주 5000주를 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달 28일 1만주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주 동안에만 약 4억6000만원을 들여 7만5000주를 사들였다. 이번 거래로 최대주주인 이 대표의 지분율은 64.75%에서 65.23%로 높아졌다.
주식시장에선 이 대표가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주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이글은 2008년 설립된 생활가전 제조업체로 사명과 같은 적외선 조리기구 ‘자이글’이 히트를 치면서 성장세를 탔다. 이에 힘입어 2016년 11월 1만1000원의 공모가격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지만 상장 이후 주가는 쭉 내리막을 걸었다. 이 대표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 직전인 지난달 19일 자이글은 5820원까지 주저앉으며 사상최저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 대표가 잇달아 주식을 사들이자 자이글 주가는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자이글은 전날 대비 370원(6.02%) 오른 6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저점 대비 12.03% 상승했다.
다만 최대주주가 지분을 늘리면서 유통주식 물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 대표와 특별관계자 안선영씨(1.55%), 이승현씨(0.52%), 자사주(0.78%), 우리사주조합(0.50%) 지분을 제외하면 현재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이글 주식은 1335만521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31.42% 수준까지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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