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인도 릴라이언스, 한화·LG와 태양광 합작사 검토"

≪이 기사는 07월16일(17: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타타그룹과 함께 인도를 대표하는 기업인 릴라이언스그룹이 한화 LG그룹 등과 태양광 합작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인도 영자지인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신봉길 주 인도대사는 최근 한 행사에서 "릴리안스그룹이 한화, LG와 태양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기업은 방산사업 합작도 저울질하고 있다"며 "릴라이언스 관계자들이 최근 세차례 한국을 방문해 진지하게 합작사업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릴라이언스는 1966년 출범했으며 섬유, 석유화학, 정유 및 가스 탐사, 정보통신, 소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자산은 436억달러(약 49조2020억원)에 이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 사흘째인 이달 10일 뉴델리의 인도 총리실 영빈관에서 '한·인도 CEO(최고경영인)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과 인도 기업 각 12곳씩 모두 24개사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SK루브리컨트, CJ, 롯데, 한화디펜스, 두산, KB금융지주, GS칼텍스, 한국투자공사 등이 참석했다. 인도에서는 마힌드라, 릴라이언스 등이 참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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