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넘보던 전인지·김민휘 또 '전강후약' 덫에 걸리다

입력 2018-07-16 18:41   수정 2018-10-14 00:01

美 남녀투어 마지막날 오버파
뒤로 갈수록 나란히 힘 빠져



[ 이관우 기자 ]
정상이 가까웠지만 결국 멀어졌다. 미국투어에서 뛰는 전인지(24)와 김민휘(26)가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인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GC(파71·647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을 7언더파 공동 25위로 마무리했다. 첫날 5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한 터라 아쉬움이 남는 성적표다. 2, 3라운드에서 2타와 1타를 각각 덜어내는 데 그치면서 첫날 상승세에 가속을 붙이지 못했고, 최종일 4라운드에서는 오히려 1오버파로 뒷걸음질친 탓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초반엔 힘을 내다가도 뒤로 갈수록 ‘동력’이 꺾이는 ‘전강후약’ 패턴이 반복됐다.

한편 태국의 무명 선수 티다파 수완나푸라가 연장 접전끝에 브리티니 린시컴을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에 출전한 김민휘도 비슷한 형태가 이어지고 있다. 첫날 6언더파 공동 7위로 상승세를 만들어냈지만 이후 2, 4라운드 막판에 더블 보기 한 개씩을 내주는 바람에 이날 우승과는 거리가 먼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내내 마무리가 아쉬웠다. 1라운드에서 막판 두 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내주며 단독 선두 자리를 놓쳤고 2, 4라운드에서도 마지막 18번홀에서 똑같이 더블 보기를 범해 최상위권 진입 기회를 날렸다.

김민휘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데 이어 곧바로 출전한 슈라이너스호스피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생애 첫 승 퍼즐을 거의 다 끼워 맞춘 듯했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시즌 19개 대회에서 12번 커트 탈락하는 등 부침이 심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그나마 커트를 통과한 7개 대회에서 한 번도 초반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1라운드보다 잘 친 대회가 한 번도 없다.

존디어클래식에 앞서 열린 밀리터리 트리뷰트대회도 아쉬웠다. 초반 9언더파 단독 2위로 분위기를 달군 그는 2라운드에서 샷 난조 속에서도 2타를 덜어내 순위를 공동 5위까지 지켰다. 하지만 3, 4라운드에서 11타를 잃어 본선 진출 선수 중 최하위권인 공동 74위로 대회를 마쳐야 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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