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가 프리필드시린지(약이 충전돼 있는 1회용 주사기) 형태의 항구토제 ‘팜세트론 주’를 내놨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약의 주성분은 팔로노세트론(palonosetron)이다. 이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항구토제 성분이다. 수술이나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쓰인다.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는 앰플 등 다른 형태에 비해 사용이 편리한 편이다.
팜세트론 주의 보험 약가는 1.5mL가 약 1만3000원, 5mL가 약 2만6000원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팔로노세트론 제품과 가격이 같다. 가격은 같지만 투약의 편의성이 더해졌다.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는 투약시 오염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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