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의 자회사 데일리블록체인이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나선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연내 영업흑자를 달성하고,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데일리블록체인은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1단계 U-City 구축사업 △해양기상신호표지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남양주 다산신도시 Smart-City 구축사업 △인천 교통정보 빅데이터 시스템 유지관리 사업 등 약 148억원 규모 22건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송도 5,7공구 U-City 기반시설 구축사업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시스템 구매설치 사업 △서울지방항공청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용역 등 약85억원 규모 12건의 사업을 신규 수주하며 올해에만 213억원(2019년 이월 매출 제외)의 매출원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
김남진 데일리블록체인 대표이사는 “관급사업의 경우, 매년 3·4분기에 발주 물량이 집중되어 있어 하반기 스마트시티 사업의 추가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향후 관급사업은 여러 분야의 기술이 융합된 형태로 발주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빠르게 발맞춰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력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스마트시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관계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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