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화장품, 성분을 주목하라

입력 2018-07-17 12:00  



갓 태어난 신생아의 피부는 응당 말랑하고 보송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극에 민감한 아기 피부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돌토돌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생긴다거나 신생아 태열, 아토피 등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생아의 급작스러운 트러블은 엄마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초보 엄마들이라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더욱 당황스러울 터. 무엇 하나만 잘못 먹어도, 피부에 자극이 될 물건을 건드릴 때도 아이들의 피부는 놀랄 수 있다. 특히 혹여라도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했다간 아이의 피부가 다 뒤집어질지도 모른다.

최근 베이비 로션의 대표 브랜드로 알려졌던 J사의 난소암 발병에 대한 판결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더이상 화장품 광고에 속기 보단 전 성분을 꼼꼼히 살펴봐야할 것.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선 꼼꼼히 따져보고 분석해보는 수밖에 없다. 아기 화장품을 똑소리 나게 구입하고 싶다면 다음을 참고하자.

#아기 화장품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성분



파라벤: 화장품을 제조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부제로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 화장품의 부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해당 성분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시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피부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파라벤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할 시 피부염 및 알레르기 유발하며 활성 산소를 유발할 수 있다.

트리클로산: 항박테리아 및 항균 작용이 있는 화학 물질로서 살균이나 살충 효과가 있는 화학 물질이다. 호르몬 시스템을 자극하고 불균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성분으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간섬유화, 비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미네랄 오일: 석유에서 추출한 광물성 오일이다. 피부를 코팅하는 역할을 하지만 자연 독소 배출 능력을 방해하며 뾰루지와 같은 피부 질환을 유발, 정상적인 피부 기능과 세포 발육을 방해해 노화를 촉발할 수 있다.

페트롤라툼: 바셀린뿐만 아니라 겨울철 흔히 쓰는 립밤, 핸드크림 등에 많이 사용하는 성분이다. 즉각적인 보습효과 있지만 다량 사용할 경우 피부 호흡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름지고 끈적이기 때문에 사용감이 좋지 않기에 실리콘류나 화학성분과 함께 섞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좋지 않다.

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처럼 보습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색소나 오일을 물과 혼합하는 등 다용도로 사용된다. 그러나 해당 성분은 장기 독성과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코코베타인 계열 계면 합성제에는 합성 과정에서 완전히 반응하지 못한 발암물질이 잔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인공색소(타르색소): 원래는 섬유류의 착색을 위해 개발됐으며 석탄건류 부산물인 석탄 타르에 들어있는 벤젠이나 나프탈렌으로부터 합성된 색소다. 해당 성분은 흡입 시 소화 효소 작용을 방해하고 발암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천식 및 설사, 피부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기 화장품 깐깐하게 고르는 법



최근 아기 화장품 출시가 늘어남에 따라 엄마들의 선택 폭은 넓어졌다. 그러나 이는 그만큼 좋은 아기 화장품을 고르기 어려워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많은 회사들이 ‘좋은 아기 화장품’이란 타이틀을 걸고 각종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눈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첫째, 전 성분을 확인하도록 하자. 흔히 아기 화장품 마케팅으로 ‘인체에 무해한 원료 사용’, ‘ㅇㅇ성분 無’, ‘ㅇㅇ성분 배제’, ‘저자극 성분’ 등의 문구를 사용하며 홍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 홍보 문구만을 보고 믿기엔 부족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혹시 자극을 일으킬만한 성분은 없는지 매의 눈으로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또한 다른 아기들에겐 별다른 반응이 없어도 우리 아이에겐 악영향을 끼치는 성분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이전에 문제가 됐던 성분은 화장품을 고를 시 반드시 체크해 함유되지 않은 제품으로 구입하도록 하자.

둘째 무 파라벤 제품을 구입하도록 하자.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성분인 파라벤을 배제한 제품을 선택하는 건 똑똑한 엄마들이라면 기본이다. 국내에선 성인용, 유아용 화장품에 상관없이 함유량 0.4%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여러 제품을 덧발랐을 경우인데, 이렇게 되면 그만큼 많은 양의 파라벤을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피부염 및 알레르기 등을 유발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는 성분인 만큼 주의하도록.

셋째, EWG 등급을 확인하자.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비영리 환경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화장품 원료의 위험성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화장품 성분 안전 지수를 제공하고 있는 등급을 말한다. 0~10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낮을수록 안전한 성분이므로 꼼꼼하게 체크하여 화장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Editor’s Pick



포마마스는 유해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유아 브랜드다. 아기 제품 라인의 전성분을 안전 등급으로 사용해 EWG GREEN LEVEL 평가를 받아냈으며 사용 전후 효과가 뛰어나 아토피에 좋은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아쿠아 발란스 허니 에멀젼’은 순하게 진정 케어가 가능해 엄마들 사이에서 아기 태열을 없애주는 화장품으로 소문난 제품이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pH5~6 사이의 약산성으로 이뤄져 있으며 식물성 원료로 저자극 케어가 가능하며 부드러운 발림감이 산뜻한 아기 로션이다. 쉐어 버터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보습 및 수분막 형성에 뛰어나며 피부 장벽까지 건강하고 튼튼하게 케어가 가능한 영양 가득 보습력이 좋은 로션이다. (사진출처: 에코마인, 포마마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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