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수료·수익률 한 곳에서 비교한다

입력 2018-07-17 17:41  

중산층 재테크 리포트

금감원, 퇴직연금 혁신안 발표
금융사에 '연금 방치' 해결 유도



[ 조진형 기자 ] 금융당국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손본다. 퇴직연금 수수료와 수익률을 비교 공시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금융회사가 적극적으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는 근로자의 운용 의사를 확인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시장 관행 혁신방안을 17일 발표했다.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운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

▶본지 7월17일자 A1, 4, 5면 참조

금감원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원리금보장상품 운용 지시 방법에서 ‘특정상품’을 ‘특정 종류의 상품’으로 바꾸기로 했다. 운용대상 상품의 종류와 비중, 위험도 등을 미리 설정해놓으면 금융사가 이 기준에 부합하는 가장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만기 때 별도의 운용 지시가 없으면 같은 상품으로 재예치된다. 같은 상품이 없으면 대기성 자금으로 운용된다. 더 좋은 상품이 있어도 해당 상품에 대한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으면 편입할 수 없는 구조다.

금감원은 퇴직연금 수수료도 손보기로 했다. 정당하고 합리적인 수수료가 산정됐는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자사 상품을 추천할 수 없어 타사 원리금보장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의 교환 관행은 단속한다.

올 4분기엔 퇴직연금 전용상품 플랫폼을 구축한다. 모든 퇴직연금 상품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퇴직연금 가입자 측면에서는 금융상품 선택 때 기준이 되는 상품제안서를 표준화하기로 했다. 상품명과 만기, 금리 등이 수록되는 상품제안서는 고금리·저비용 순으로 배열하되, 단기보다는 장기 수익률을 우선 표시하고, 수수료를 세부항목별로 구분 기재하도록 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3월 말 169조원에서 2020년 210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총비용을 차감한 연간수익률은 지난해 1.88%에 불과했다. 각종 수수료 비용을 반영한 총비용부담률은 0.45%였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