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지난 17일 현재 김시원으로 활동 중인 글램 출신 다희가 영화 '전학생' 주연배우로 발탁돼 촬영에 매진 중이라고 한국일보가 밝혔다.
'전학생'은 신재호 감독이 연출하고 직접 제작하는 영화다. 지난주 크랭크인했으며, 서울 모처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시원은 극 중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죄책감을 느끼는 일진 소은 역을 맡았다.
글램 다희(김시원)는 지난 2015년 '이병헌 협박 사건'에 휘말렸다. 법원은 다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 공판에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등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고 총 19번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 뒤 다희는 보석 신청 허가로 구속 6개월 만에 석방됐고, 결국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지난 5월 1일 아프리카TV BJ로 복귀했다. 다희는 이때부터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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