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18일 서울 신촌동의 한 카페에서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으로 올해보다 10.9% 인상된 것과 관련해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떠넘긴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오종환 서대문구소상공인회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이미 힘든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뺨을 때린 격”이라며 “최저임금을 올려놓고 정부가 계속 현실성이 없는 용두사미 지원책만 던져준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구본 사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르바이트를 줄여 저녁이 없는 삶을 살게 됐다”며 “3년 가까이 영업하고 있는데 3일밖에 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일자리안정자금 등 자영업자 지원책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홍창기 신촌 무교동낙지 사장은 “공직자 출신인 내가 봐도 일자리안정자금 신청 과정이 지나치게 어렵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이 오를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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