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단독 MC' 김종민이 '뇌피셜'을 위해 준비한 토론 스킬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가수 김종민과 김주형 PD, 고동완 PD가 참석한 가운데 히스토리 채널 '논리탕진잼 토론쇼 - 뇌피셜' 공동인터뷰가 열렸다.
이 날 공동 인터뷰에서 김종민은 "토론을 위해서 옛날에 알고 있었던 지식이나 제가 들었던 소문들을 제 기억에서 다 끄집어 냈다. 정답이 맞고 아니고, 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냥 머리 속에 있는 걸 생각없이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 정답은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지식을 찾아보고 반박하는 재미도 있더라. 게스트들에게 쉽게 지지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나를 발견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단독 MC를 한다고 하니까 코요태 신지씨가 재밌어 하더라. 제가 초대해서 배틀을 해봤는데 확실히 잘하더라. 평소에도 말을 잘하는데 내가 확실히 밀렸다.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는 "썰전의 김구라씨를 초대하고 싶다. 정말 뇌피셜로 붙어보고 싶다. 김구라씨가 독설을 한다면 저도 독설을 하겠다. 김구라씨를 초대해서 반드시 꺽어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종민이 히스토리의 무논리 토론 배틀쇼 '뇌피셜'을 통해 최초 단독 MC에 도전했다. 웹예능인 '뇌피셜'은 연예계 엉뚱한 입담의 대표주자인 김종민이 매회 방송에서 스타들과 만나 무논리, 무근본 1:1 토론 배틀을 선보이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뇌(腦)와 오피셜(Official)의 합성어로 개인적인 생각이나 사실을 검증된 것 마냥 말하는 행위를 뜻하는 디지털 신조어 '뇌피셜'타이틀에 맞게 김종민과 그에 맞서는 스타 게스트들이 매주 역발상 토론 대결을 펼친다.
연예계에서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김희철, 하하 뿐만 아니라 센 발언이 기대되는 가수 홍진영, 제시, 김종민과 토론 대결 자체가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이아 정채연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매주 출연한다. 이들은 온갖 드립과 출처없는 정보들이 난무하는 무대본, 무지식 토론쇼를 선보인다.
혈액형별 성격 구분, 외계인 존재 유무, 브라질리언 왁싱 등과 같이 기존 토론 프로그램 주제들과 차별화되는 참신한 주제를 가지고 자신들의 뇌피셜로 심각하게 토론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히스토리 '김종민의 뇌피셜'은 오늘(19일) 오후 5시에 첫 공개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TV 등 히스토리 디지털 플랫폼 (@HISTORYKorea)에서 공개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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