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오가는 말이 그 회사를 보여준다 …경영자가 알아야 할 '석세스 애티튜드'

입력 2018-07-19 17:41  

경영자가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고 그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주지 않는다면, 경영자로서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 지금 일하는 직원은 ‘인생의 황금기’를 회사에서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경영자들이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할 것은 ‘과연 월급을 준다는 이유로 한 사람의 인생에 타격을 줄 자격이 있느냐’ 하는 점이다. ('4차원 경영 석세스 애티튜드' 본문 중)

시대가 바뀌면 경영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책이 출간됐다.

(주)네패스 창업자인 이병구 회장은 신간 '4차원 경영 석세스 애티튜드(한국경제신문i)를 통해 회사경영자의 한 마디 '말'은 기업 도약에 있어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한다.

말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바꾸는 힘이 있다. 말은 그 자체로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수단이어서 직장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회사 내에서 명령어, 상대를 무시하는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말이 많아지면, 직원들은 활기차고 신나게 일할 수 없다.

네패스에서는 사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10가지 말을 선정해 긍정의 말로 바꿔나가는 실험을 했다. 예를 들어 “일단 시키는 대로 해!”라는 말 대신에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를 사용하고, “뭐가 문젠데?”라는 말 대신에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이야기해주세요”라는 말을 쓰는 것이다.

이 회장은 "회사에서 오가는 말들을 보면, 곧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를 알 수 있다. 말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인품’이 결정되고, 조직 차원에서는 ‘기업문화와 성과’가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4차원 경영은 ‘사람의 마음’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일구는 경영 방식이다. 그 시작은 ‘생각Thinking-말Word-일Work’에 관한 제대로 된 태도에서 비롯된다. 이 태도는 한마디로 개인의 인생과 회사의 경영을 성공으로 이끈다. 타인에게 존중받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한 사람은 최적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창의적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스스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주변 동료들과 협력하며 모두가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러한 직원은 어떤 로봇과 인공지능도 하지 못하는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간은 경영자들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성공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그 석세스애티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많은 경영자가 ‘회사가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하소연한다. 특히나 불확실성이 높고 저성장 시대에 돌입한 요즘은 더욱더 그 상황이 심각하다. 하지만 언제나 모든 시대는 어려웠고, 모든 회사는 불안했다. 100년 전에도 망하는 회사가 있었고, 사라진 산업이 있었으며, 20년 전에도 망하는 회사가 있었고 사라진 산업이 있었다. 그사이에 또 수많은 기업이 생겨나고 번창해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 변화 앞에서 도태될 것인가,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인가? 그것은 석세스 애티튜드의 실천에 달려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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