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주가 8.9% 올라
[ 김동현 기자 ] 국내 제지업계 1위인 한솔제지 주가가 포장지 등 산업용지 재료로 쓰이는 폐지 가격 하락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솔제지는 1250원(7.35%) 오른 1만825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8.9% 오르는 등 상승세다. 폐지값 하락에 따라 폐지를 재료로 산업용지를 만드는 회사들의 이익 개선 폭이 늘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산업용지는 한솔제지 전체 매출의 26%가량을 차지한다. 올초 ㎏당 120~130원이던 국내 폐지 매입가는 최근 30~40원대로 급락했다. 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산업용지 수익성이 개선됐고 감열지 등 특수지의 판매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71.7% 오른 1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폐지값이 떨어진 것은 세계 폐지 수입량 1위인 중국이 올 1월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국내 폐지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 관세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폐지 수입량은 86만t을 기록해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환경보호 정책에 따른 것으로 폐지 수입 제한이 완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글로벌 폐지의 공급과잉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크다는 평가다. 올해 한솔제지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주당순자산)은 0.7배 정도로 예상된다. PBR 1배 미만은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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