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도시’ 부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에까지 휴양지로 각광받으면서 부산지역 유통가가 바캉스 고객 모시기에 바빠졌다.
최근 한국해양 수산개발원(KMI)이 발간한 KMI 인포그래픽 3호를 보면 2017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찾은 해수욕장이 1위 해운대, 2위 대천, 3위 광안리, 4위 송도, 5위 다대포 순으로 TOP 5중에 부산의 해수욕장 4곳이 이름을 올렸다.1억명 이상 해수욕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부산은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4852만명이나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부산 인기도가 급등하고 있다. 전세계 여행 가격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 7월과 8월, 외국발 한국행 항공권 검색 증가율이 부산 87%, 대구 70%, 제주 69%, 서울61% 순으로 국내에서 부산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부산에 대한 관심은 고객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쇼핑고객을 분석한 결과, 20% 정도였던 타 지역 고객 비중이 여름 휴가시즌인 7월과 8월에는 고객의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25%까지 구성비가 높아졌다. 올 여름은 연일 계속되는 찜통 무더위로 시원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휴가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을 휴가지로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휴가철을 맞아 구매고객 대상 사은행사, 다양한 상품 행사와 더불어 방문해야 할 명소를 적극 알리며 고객 맞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관 증축 오픈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부산을 찾는 바캉스 고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문화공간 등 새로운 컨텐츠의 백화점으로 탈바꿈해 한번쯤은 가봐야 할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하 1층과 2층에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의 유명 맛집을 한곳에 선보이고 있는 ‘고메스트리트’에서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맛집 투어를 비롯해, 새로운 컨셉의 이색적인 스트리트형 마켓 ‘빌리지 7’, 건담베이스, 레고스토어, 마블 컬렉션 엔터식스, 카카오프렌즈, 라인 프렌즈 등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키덜트 상품 등 여행 중에 특별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바다와 도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사이드(seaside)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부산을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할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아쿠아몰에는 지하 1층부터 3층 중앙보이드 30m 내에 높이 21m, 수조 폭 16m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실내 영상 음악 분수인 '아쿠아틱쇼'와 함께 10층 문화홀에는 상품권 1,000억원을 파쇄해 중세시대 왕좌(王座) 모양으로 제작한 ‘1천억원 의자’ 포토존도 마련해 촬영명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센텀시티점 트레비 분수광장과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을 모티브로 도심 속 휴양기능을 갖춘 등대전망대로 유명한 롯데몰 동부산점 등 쇼핑의 즐거움과 함께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정호경 롯데쇼핑 홍보팀장은 “부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BIFF광장, 자갈치와 국제시장, 누리마루 등 다양한 관광코스로 인해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맛집과 명소를 소개하는 한편,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과 편의시설도 확대해 여름시즌 맞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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